Life in Fukuoka "Korean"

【방재의 날 ‘재해 시의 대피’】

〇 매년 ９월 １일은 ‘방재의 날’인데요,

오늘은 다시 한 번 ‘재해 시의 대피’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대피는 재난을 피하는 걸 말합니다.

돌발 사태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장소를 사전에 파악해 두세요.

 

폭우가 예상되거나 실제로 폭우가 내리는 등 재해 상황이 심각한 경우,

위험한 장소나 그 주변에 있는 사람은 후쿠오카시에서 대피정보가 발표되지 않더라도

즉시 대피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스스로 판단해서 대피를 검토하세요. 

‘위험한 장소’란 산이나 강 주변, 침수 위험이 있는 장소,

토사재해나 홍수가 우려되는 지역입니다.

 

‘위험한 장소’는 후쿠오카시 홈페이지 ‘후쿠오카시 종합 해저드 맵’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저드 맵’으로는 거주지 주변의 대피소와 대피장소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후쿠오카시가 개설한 대피소뿐만 아니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면

친척이나 지인의 집, 호텔도 대피처가 됩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분산 대피’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토사재해나 침수의 우려가 없는 ‘안전한 장소’에 계신 분은

자택 등에 남아서 신변의 안전을 확보하세요.

 

‘안전한 장소’란 과거에 재해가 없었던 곳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주변에 위험을 느낀 경우에는 다른 장소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의 사태에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용 휴대품, 물, 식료품, 휴대전화 충전기, 상비약, 약수첩 등과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 대책을 위해 마스크와 소독액, 체온계, 비닐장갑 등도 포함된 비상용 휴대품 주머니도 사전에 준비하세요.

https://webmap.city.fukuoka.lg.jp/bousai/

 

 

 

 【후쿠오카시 소식】

방재의 날・비축촉진주간

〇 이어서 ‘비축’에 대한 안내입니다.

‘비축’이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식료품 등을 보관하는 걸 말합니다.

후쿠오카시는 9월 1일 ‘방재의 날’부터 9월 7일까지의 일주일을

‘후쿠오카시 비축촉진주간’으로 규정했습니다.

가정과 기업의 ‘비축’을 비롯해 시민의 방재의식을 높이는 정책을 실시합니다.

 

〇 왜 비축이 필요할까요?

지진과 태풍이 발생해 구조되더라도 물과 식료품이 없으면 연명할 수 없습니다. 

가게가 문을 닫으면 음식이나 음료수를 살 수 없습니다.  

수도가 끊기면 물을 마실 수 없습니다.

전기와 가스가 끊기면 음식을 조리할 수 없습니다.

구조된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평소부터 비축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〇 무엇을 어떻게 비축해야 할까요?

마실 수 있는 물과 식료품을 3일치 준비해 둡시다.

물은 1인 당 하루 3리터 정도가 필요합니다.

비상식은 알파쌀과 같은 쌀, 통조림, 비스킷, 판초코, 건빵 등

조리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것을 준비하세요.

라디오와 손전등은 건전지가 들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평상 시 복용하는 약과 반창고 등 구급용품도 준비하세요.  

가족 중에 갓난아기가 있는 경우에는 기저귀 등 필요한 물품도 준비하세요.

 

〇 마실 물과는 별도로 화장실 등에서 사용할 생활용수도 필요합니다. 

평소부터 수돗물을 담은 물통을 준비하고

욕조에는 언제나 물을 채워두는 등의 대책을 세웁시다.

 

〇 그리고 평소부터 식료품을 조금 여유있게 구매해 두고,

소비하면 그만큼 추가로 구매해서 일정량의 식재료를 항상 집에 비축해 두는 방법을

‘롤링스톡’이라고 합니다.

유통기한을 걱정하지 않고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어 권장하는 방법입니다.

 

〇 매년 이 무렵에 태풍이 북상하는 경우도 많으니 사전에 재해 대책을 해 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