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Fukuoka "Korean"

【제철 식자재: 연근】

오늘은 이 시기에 쉽게 볼 수 있는 식자재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연근’인데요, 연꽃의 땅속줄기가 비대해진 부분을 말하며, 언뜻 보기에 연꽃의 뿌리처럼 보인다고 해서 연근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연근을 자른 단면에는 여러 개의 구멍이 뚫려 있어서 ‘장래가 보인다’ 든가, ‘장래가 밝다’라고 해서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상서로운 식자재로 많이 사용된 야채입니다. 일본의 정월요리인 오세치에도 밝은 한 해가 되길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사용하죠.

후쿠오카현의 향토요리인 ‘지쿠젠니’에도 연근이 사용될 정도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연근. 마트 등지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식자재이지만 여러분이 직접 지쿠젠니를 조리해서 먹기란 좀처럼 쉽지 않은 일이죠.

최근에는 편의점에서도 데우기만 하면 되는 반찬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후쿠오카의 향토요리인 지쿠젠니를 한 번 맛보시기 바랍니다.

 

 

【후쿠오카시의 생활 정보】

Lonely Planet에 후쿠오카 선정!

2023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를 발표한 ‘Best in Travel 2023’에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후쿠오카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세계 최대의 점유율을 자랑하며 주로 영미권에서 구독하는 여행 가이드 북

「Lonely Planet」이 매년 가을에 발표하는 것으로 ‘음식’ 부문에 후쿠오카가 선정되었습니다.

포장마차와 라면을 비롯해 세련된 분위기의 바, 커피숍 등 다양한 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후쿠오카를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Best in Travel 2023」으로 검색하면 게재된 음식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꼭 한번 검색해 보세요.

https://www.lonelyplanet.com/japan/kyushu/fukuoka

【건강한 한 해 되세요】

과식하기 쉬운 연말연시, 지금쯤 허리둘레가 신경쓰이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때 건강한 한해를 위해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보는 건 어떠세요?

조깅과 수영, 요가나 스포츠센터 등 여러분의 성격이나 취향, 생활리듬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운동 습관과 더불어 균형잡힌 식생활, 충분한 수면에도 유의하세요.

그리고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장시간 모니터 화면을 들여다 보면 눈이 피곤해지는데요, 그 때는 눈 주위를 따뜻하게 해서 피로감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방법으로는 샤워를 할 때 눈을 감고 눈꺼풀 위를 샤워하기. 눈을 잘 감아서 눈 속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화상을 입지 않을 온도의 따뜻한 물수건을 눈꺼풀 위에 몇 분간 대면 효과적입니다. 땨뜻한 물수건은 전자레인지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며, 욕조에 몸을 담갔을 때 온수로 데운 수건을 눈꺼풀 위에 올려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아이마스크나 얼굴 스티머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을텐데요,

이처럼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간편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한 해를 보내세요! 

 

 

【후쿠오카시의 생활 정보】

노로바이러스 주의!

〇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성 위장염이나 식중독에 걸리기 쉽습니다.

바이러스는 강해서 소량이라도 체내에 들어가면 감염됩니다.

 

바이러스가 부착된 손이나 식품을 통해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하면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을 일으킵니다.

감염자의 구토와 설사로 인해 공기 중에 떠도는 바이러스를 흡입하거나

감염자가 조리한 음식을 먹어도 감염됩니다.

또한 바이러스가 부착된 굴 등의 이매패를 생으로 먹어도 감염됩니다.

 

구토와 설사가 심한 경우에는 탈수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조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2, 3일이면 회복하는데 증상이 사라져도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는

바이러스가 대소변으로 배출되어 감염원이 되므로 주의하세요.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 예방대책에 유의하세요.

조리를 하기 전, 식사 전, 화장실에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으세요.

조리기구는 사용할 때마다 깨끗이 씻고 열탕이나 염소계 표백제로 소독하세요.

알코올 소독은 노로바이러스에 큰 효과가 없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85~90℃에서 90초 이상 가열하면 소멸됩니다.

식자재는 속까지 푹 익히세요. 가열하지 않고 먹는 야채와 과일은 깨끗이 씻으세요.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조리를 삼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방재와 자원봉사주간】

일본에서는 １월 15일부터 1월 21일까지 ‘방재와 자원봉사주간’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995년 1월 17일에 발생한 한신 아와지 대지진을 계기로 지정되었습니다.

매우 큰 재해가 발생한 탓에 행정의 도움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지역과 인근 주민들이 서로 돕고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걸 재인식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재해 대책의 중요성, 재해 시의 자주적인 방재활동과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새로이 생각하자는 목적으로 1월 17일을 ‘방재와 자원봉사의 날’로, 1월 15일부터 21일까지를 ‘방재와 자원봉사주간’으로 지정했습니다.

 

방재와 자원봉사주간을 맞이해 재해 대책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후쿠오카시의 생활 정보】

오늘은 후쿠오카 요카토피아 국제교류재단에서 알려드립니다.

「일본어 이야기 교류회」소개

〇후쿠오카에서 학업 중인 외국인 학생과 일본인 자원봉사자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하는 ‘일본어 이야기 교류회’를 원칙적으로 매월 한 번 개최합니다.

다음 개최일은 1월 31일 화요일이며, 비대면으로 실시합니다.

Zoom을 사용해 외국인 학생과 일본인 자원봉사자가 1대1, 또는 소그룹으로 관심있는 테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평소 학습한 일본어를 써보고 싶으신 분, 또는 일본인과 대화를 희망하시는 분은 참가해 주세요.

참가비는 무료이나 신청이 필요합니다. 신청 방법 등은 후쿠오카 요카토피아 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으로 확인하세요.

후쿠오카 요카토피아 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는 www.fcif.or.jp.

궁금한 점이 있으면 연락하세요. 연락처는 후쿠오카 외국인 학생 지원회.

전화번호는 092-262-1744 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외국어 정보지「FCIF」겨울호 발행 및 지면 폐지 안내

〇후쿠오카시의 생활정보와 일본문화 등을 소개하는 외국어 정보지 「FCIF」 겨울호가 발행되었습니다.

겨울호의 테마는 ‘하카타의 겨울철 식문화’입니다.

후쿠오카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의 인터뷰와 시립 초등학교 및 중학교 입학 수속, 마이넘버카드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게재되어 있으니 많이 읽어 주세요!

 

정보지는 거주지 구청, 시청 정보플라자, 후쿠오카시 국제회관 등에 있으며, 

후쿠오카 요카토피아 국제교류재단의 홈페이지 「www.fcif.or.jp」에서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 겨울호를 끝으로 외국어 정보지 「FCIF」의 지면 발행을 종료합니다.

앞으로는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더욱 활발하게 소개할 예정이니 많이 열람해 주세요.

【“신년”＆후쿠오카 특유의 하쓰모오데 풍습‘산샤마이리’】

여러분은 새해 연휴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새해 연휴에 지인댁을 방문해서 일본의 명절요리인 오세치와 오조니를 맛있게 먹거나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던 영화도 보면서 느긋하게 새해 연휴를 보냈습니다.

올해도 하카타조니를 만들어 봤는데 매번 맛이 다른 걸 보니 연습을 더 많이 해야할 것 같네요.

 

일본에서는 대표적인 정월 행사로 ‘하쓰모오데’가 있는데요,

한 해 중 가장 먼저 신사나 사찰을 참배해서 새해의 행복을 기원하는 풍습으로,

옛부터 이어지는 풍습 가운데서도 특히 오랫동안 계승되고 있는 것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후쿠오카에는 ‘하쓰모오데’를 ‘산샤마이리’라고 할 정도로

신사 세 군데를 방문하는 ‘산샤마이리’의 풍습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통은 희망하는 신사나 지역 신사를 세 군데 골라서 참배하는데요,

후쿠오카 시내, 특히 덴진과 하카타 주변 지역에서 대표적인 곳으로는

‘구시다 신사’, ‘게고 신사’, ‘스미요시 신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후쿠오카 고유의 명절 풍습인 ‘산샤마이리’를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후쿠오카시의 생활 정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안내

후쿠오카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모든 분들이

안심하고 접종하실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〇 3차, 4차, 5차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오미크론 대응 백신 접종을 실시 중입니다.  오미크론 대응 백신은 한 사람 당 1회 접종합니다.

직전 접종으로부터 3개월이 경과된 분들께 접종권을 발송했습니다.

접종권이 도착하면 예약 사이트나 백신 접종 콜센터를 통해 예약하실 수 있으니

접종권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접종권을 분실하신 분은 재발행 수속을 하셔야 합니다. 콜센터로 연락해 주세요.

 

〇 해외에서 후쿠오카시로 전입한 분이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접종권 발행을 신청하셔야 합니다.

 

〇 후쿠오카시 백신 접종에 관한 상담과 예약, 접종권 발행에 대해 문의할 수 있는 콜센터 전화번호는 092-260-8405 입니다.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접수받으며, 영어와 한국어, 중국어 등 7개국어로 대응해 드립니다.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상 수상식 어카이브 발신 안내

〇후쿠오카시는 아시아의 학술연구와 예술, 문화에 공헌한 분들에게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상’을 표창하여 공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32회째를 맞이한 금년도 시상식이 12월 22일에 개최되어, 금년도 수상자인 대북연주자 하야시 에이테쓰 씨, 미술역사가인 타이몬 스크리치 씨, 예술가인 샤지아 시칸데르 씨가 후쿠오카를 방문했습니다.

화려한 분위기 속에 열린 시상식 모습은 유튜브를 통해 조만간 발신할 예정입니다.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상 홈페이지에 동영상이 링크되어 있으니 많이 열람해 주세요.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상 공식 홈페이지는 https://fukuoka-prize.org/ 입니다.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상 역대 수상자 초청 이벤트 안내

〇그리고 제17회 학술연구상 수상자인 역사학자 하마시타 다케시 씨의 초청 이벤트를 2월 4일(토)에 개최합니다. 하마시타 선생님의 강연 ‘바다로부터 아시아를 고찰한다’가 후쿠오카시 사와라구 니시진 플라자에서 열리며, 세부사항은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상 홈페이지의 뉴스&토픽을 확인하세요.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니 관심이 있으신 분은 참가해 주세요.

https://fukuoka-prize.org/topics/detail/54259378-4e74-4815-bae8-0aba3f08251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