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Fukuoka "Korean"

【할로윈】

일본에서 하나의 문화로 정착한 할로윈, 올해는 토요일이죠.

일본에서 10월 후반부터 할로윈 축제가 많이 열리고 후쿠오카 각지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는데 지금처럼 성황을 이루게 된 건 근래 수년 전부터라고 하죠.

일본의 경우,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하는 축제 감각으로 즐기지만,

본디 기독교의 모든 성인 대축일 전야제 행사로 종교적 의미가 강한 행사입니다.

후쿠오카에 온 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미국인 친구들과 할로윈 파티를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도쿄 시부야의 스크램블 교차로는 매년 할로윈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인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3밀 상태가 되는 걸 우려해

할로윈 당일에는 시부야에 밀집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개개인 단위 또는 온라인으로 할로윈을 즐기실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및 독감 예방】

매년 겨울철이 되면 독감이 유행합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있어서 같은 시기에 두가지가 함께 유행할 지도 모르고,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독감에 걸리면 상태가 위중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두가지 질병은 발열이나 몸이 나른해지는 등 증상도 유사해서 검사를 받지 않으면 제대로 치료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독감예방에도 유의하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지금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그리고 거리두기를 계속해서 실천하세요. 독감에 걸렸을 때 상태가 위중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독감 백신 접종도 장려합니다.

후쿠오카시는 금년도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까지의 연령층은

한 사람당 1회 1,000엔을 내면 독감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접종예정인 어린이, 또는 스마트폰을 소지한 보호자는 접종을 하기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접촉확인 어플리케이션（COCOA）’을 다운받으시기 바랍니다.

한편, 후쿠오카현의 지원제도를 통해 만 65세 이상은 무료로 접종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 접종 가능 기한은 2021년 1월 31일이며,

대상 의료기관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전에 의료기관에 전화로 예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