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Fukuoka "Korean"

【고로모가에（koromo-gae）】

‘고로모가에’는 6월 1일 무렵 겨울옷을 수납하고 여름옷을 꺼내는 풍습의 일본어입니다. 그런데 왜 한꺼번에 옷을 정리하게 되었을까요?

이 ‘고로모가에’는 헤이안시대 중국에서 전해진 풍습인데요, 궁중행사로 일 년에 2번, 철 지난 옷을 수납하고 제철을 맞이하는 옷을 꺼냅니다. 에도시대가 되고 기모노 종류가 늘면서 무사사회에서는 계절에 맞게 일 년에 4번의 고로모가에를 정했는데 이것이 서민사회에도 확산되었습니다. 그리고 메이지 시대에 들어서 서양옷이 도입되자 공무원이나 군인들이 제복을 입게 되었고 달력도 양력으로 바뀌면서 일 년에 두번 여름옷과 겨울옷의 옷장정리를 하게 되었죠.

이러한 고로모가에의 의식이 학교와 가정에도 확산되었고 지금까지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시 소식】

알기 쉬운 일본어 라디오강좌 소개

〇6월부터 ‘알기 쉬운 일본어 라디오강좌’ 방송이 시작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직 일본어에 익숙치 않은 외국인 여러분을 위해 ‘알기 쉬운 일본어’로 천천히 이야기합니다.

일본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라디오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50분부터 방송되며 첫 방송은 6월 3일입니다.

만약에 이해를 못했거나 방송을 놓치더라도 괜찮습니다.

Love FM 홈페이지에 게재된 원고를 보면서 팟캐스트로 반복해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많이 청취해 주세요.

HIV검사 보급기간 안내

〇6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일주일은 ‘HIV검사 보급주간’입니다.

2021년, 후쿠오카 시내 의료기관이 새롭게 보고한 HIV감염자는 21명, 에이즈환자는 18명이었습니다.

HIV감염증은 예방,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HIV에 감염되더라도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각 구의 보건복지센터에서 무료 및 익명으로 HIV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가능일이 지정되어 있으니 보건복지센터나 홈페이지 등으로 사전에 확인하세요.

HIV감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건강관리나 치료를 받으면 에이즈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걱정이 되시는 분은 조기발견을 위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