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Fukuoka "Korean"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

일본에서는 흔히 12월을 ‘시와스’라고 부릅니다. 유래는 ‘스님이 경전을 읊기 위해 동서로 분주하게 다니는 달’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한데요.

예전에는 13일을 ‘새해의 시작’이라고 여기고 한 해의 때를 씻는 ‘스스바라이’를 하거나 정월에 현관 앞에 장식할 소나무를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현대에 이르러 대청소로 변모했죠.

또한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은 날인 ‘동지’를 맞이하는 22일 무렵부터 추위가 심해지는데요, 이 때 유자를 띄운 욕조에 몸을 담그면 감기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는 관습이 생겼습니다.  

이제 연말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무사히 2023년을 맞이하실 수 있도록 어떤 순서로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할 지 생각하면서 연말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구매 물품 명단, 해야 할 일 명단을 작성해서 달력에 완료예정일을 마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물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실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국보다 긴 일본의 연말연시, 즐기는 것도 잊어선 안되겠죠? 

 

 

【후쿠오카시의 생활 정보】

세계 에이즈의 날

〇12월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입니다. 매년 12월1일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에이즈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활동을 합니다.

〇HIV에 감염된 후 수년간 자각증상이 없는 시기가 계속돼 에이즈가 발병되기까지 진단을 받지 않는 감염자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HIV감염을 조기에 발견해서 적절한 건강관리와 치료를 받으면 에이즈 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으니 조기발견을 위해 검사를 받으세요.

각 구의 보건복지센터에서 무료 및 익명으로 HIV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일은 지정되어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〇그리고 에이즈 환자들에 대한 이해와 지원의지를 표시하는 것이 빨간 리본입니다.

빨간 리본은 에이즈에 대한 편견이 없고, 에이즈 환자를 차별하지 않는다는 여러분의 메시지입니다.

빨간 리본과 관련해 12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하카타 포트타워와 후쿠오카시 아카렌가 문화관을 붉은 색으로 야간조명합니다.

세계 에이즈의 날을 계기로 에이즈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지식과 예방방법에 대해 우리 모두 생각해 봅시다.

 

 

불법투기 근절

〇불법투기는 산림과 해안, 하천, 도로, 공원 등지에 대형 쓰레기나 가정용 쓰레기 등을 버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후쿠오카시는 연말 대청소 등으로 쓰레기가 증가하는 12월을 ‘불법투기방지 강화월간’으로 지정하고 불법투기 방지를 위한 활동을 강화합니다.

후쿠오카시는 경찰과 연대하여 불법투기가 많은 장소에 감시카메라나 경고 간판을 설치하고 순찰합니다.

〇텔레비전, 냉장고・냉동고, 세탁기・의류건조기, 에어컨은 가전재활용법으로 처분방법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가전제품을 새로 구매할 때 수거를 의뢰하거나 구매한 매장 또는 근처 야마다덴키에 수거를 의뢰하세요. 리사이클 요금과 수거운반비가 필요합니다.

〇 시내를 순회하거나 전단지나 인터넷 등을 통해 불필요한 용품을 무료로 수거한다고 선전하는 업체는 후쿠오카시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수거업체입니다. 무허가 업체에게 의뢰하면 불법투기 등 부적절하게 처리하거나 고액의 요금을 청구하는 등 분쟁의 원인이 되니 이용을 삼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