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Fukuoka "Korean"

DJ 본인 소개

다시 한번 제 소개를 제대로 드릴까 합니다. 제 이름은 김지숙이고요,
세계를 향한 동북아의 국제도시 인천에서 왔습니다.
지난달 3월까지는 [코리안 나이트]라는 방송을 담당해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여러분들께 인사드린 바 있죠.
제가 1995년 4월 7일 오후에 후쿠오카에 첫발을 디뎠으니 어느덧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제가 후쿠오카시에 와서 처음에 놀랐던 점은, 후쿠오카 사람들이 기존에 제가 알고 있던 일본인의 이미지와 다르다는 점이었어요.
보통은 다음에 밥 한끼 같이 하자!라고 하면 인사치례로 받아들였는데, 후쿠오카에 오자 마자 교류회에서 알게 된 분이 계셨거든요. 그 때 나눈 대화 가운데 제가 프로야구를 좋아한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럼, 다음에 같이 야구를 보러가자고 그러시더라구요. 그 때 그 분이 후쿠오카현 남쪽지역에 거주하시는 분인데다, 또 언제 뵐까 싶어서 그냥 가볍게 그러자고 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전화를 주시더라구요.
야구티켓을 사려고 하는데 언제 시간이 되냐고 물으시는데 솔직히 저는 깜짝 놀랐어요. 사실 저는 까맣게 잊고 있었거든요.
이때부터 일본사람으로 대하는 대신 후쿠오카 사람으로 대하기 시작한거 같아요.
청취자 여러분 중에는 최근 후쿠오카시에 살기 시작한 분들도 계실까 싶은데요,
선입견을 버리고 진심으로 사람들을 만나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매주 수요일 아침 「Life in Fukuoka」를 통해 다양한 정보도 얻으시고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