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Fukuoka "Korean"

【일본 청주】

여러분은 일본 청주를 드신 적이 있나요? 연중내내 즐길 수 있는 청주인데요, 겨울에 청주를 빚어 지금 시기는 햇술이 출시되는 계절입니다. 일본 청주의 주된 원료는 쌀과 쌀누룩, 그리고 물로, 재료와 양조법이 술의 맛과 품질에 영향을 줍니다. 또한 술마시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차게 마시는 ‘레이슈’, 상온으로 마시는 ‘히야’,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간자케’ 등 온도에 변화를 주어 즐길 수 있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5도 전후가 일반적이죠. 

2월이 되면 다수의 양조장에서 ‘구라비라키’라는 행사를 실시해 햇술을 시음하거나 양조장 내부를 견학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현에는 현재 68개의 양조장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이시쿠라 주조’는 하카타지역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양조장으로 지금도 술을 빚고 있으며, ‘하카타 햐쿠넨구라’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흰 벽의 토장구조에 벽돌 굴뚝이 눈길을 끄는 건물은 1870년에 지어진 것으로 멋진 공간을 이루고 있어 레스토랑과 콘서트, 결혼식장으로도 이용됩니다. 직판소도 있어 시음을 하면서 일본 청주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곳 ‘하카타 햐쿠넨구라’의 올해 구라비라키는 2월 29일(목)과 3월 1일(금) 이틀간 열립니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로 갓 빚어낸 햇술을 비롯해 다양한 술 판매, 일본 청주를 비교하며 마실 수 있는 코너, 감주 맛보기, 음식 판매도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양조장을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게고신사에 ‘Blue Bottle Coffee’ 오픈！】

덴진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게고신사. 2년 전 사무소가 전면 재단장했는데요, 새로운 인기명소가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규슈에 첫진출한 ‘Blue Bottle Coffee 후쿠오카 덴진 카페’로, 사무소 건물 1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Blue Bottle Coffee는 후쿠오카시의 자매도시인 미국 오클랜드에서 창업했는데요, ‘맛있는 커피를 체험하는 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인식 하에 컵에 담긴 커피뿐 아니라 커피를 마시는 공간과 커피를 담는 용기 등 커피를 둘러싼 체험에도 중점을 두어 커피 맛을 철저하게 추구한 특별한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전문점입니다. 

넓은 매장에서 느긋하게 커피를 즐기셔도 좋고, 참배 후 귀가길에 포장해 가는 것도 좋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하니 방문하셔서 맛있는 커피를 음미하시기 바랍니다. 블루보틀 마크를 찾아주세요.